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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캐나다 생활

[캐나다/밴쿠버] 밴쿠버에서 자주가는 한인마트는?

by 유리바스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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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율입니다. 저번에 밴쿠버에서 유명한 마트 들에 대해 소개했잖아요. 그러나 제가 자주 가는 마트 "한인마트"를 깜빡한 것 같아요. 아마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밴쿠버에 한인마트가 얼마나 많은지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지 궁금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밴쿠버에 한국인 정말 많아요. 어딜 가나 볼 수 있죠. 제가 토론토에 살았던 경험으로 비교해 볼 때 토론토 보다는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토론토는 다운타운이 큰 편이고 밴쿠버는 다운타운이 정말 작아요. 밴쿠버는 물가가 정말 비싸고 렌트비 / 집 값 정말 비싸기 때문에 밴쿠버 지역에서 일을 해도 사는 곳은 버나비 / 코퀴틀람 / 서리 / 랭리 / 리치먼드 / 노쓰 밴쿠버 지역으로 다양하죠. 지금 캡처된 지도의 모든 지역에 걸쳐 사람들이 사는데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빨간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들은 다운타운에 사는 걸 선호하죠. 캐나다에 이민 오신 분들은 집 값이 더 싼 보통 코퀴틀람 쪽이나 써리 밑이 랭리 지역에 모 여사는데 학생들은 밴쿠버를 즐기러 온 거기 때문에 다운타운에 살고 싶어 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오거나 할 때 다운타운에 많이 가기 때문에 아~ 밴쿠버에는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구나. 영어 공부하기에 안 좋다 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할게요. 밴쿠버에 한국인/아시아인이 엄청 많기 때문에 한인마트가 많은데요. 유명한 한인마트 들을 설명드릴게요. 


1. H mart (한아름 마트)

한아름 마트는 제작년 까지만 해도 다운타운에 위치한 유일한 한인마트였어요. 작년에 다른 한인마트 Hannam mart(한남 마트)가 들어섰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아름 마트가 한남 마트보다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일단 마트의 자리선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다운타운 / Korean town이 있는 로히드 지역 / 중국인이 많은 리치먼드 (역 안에 있음)을 제가 주로 가는데 다른 지역에도 3-4군데 더 있는 것 같아요. 근접성이 용이해서 자주 가게 되고 온라인으로 장보는 것도 가능해서 그냥 픽업만 하면 되고 웹사이트도 잘 되어있고 전단지도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등 고객을 생각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셧 다운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어요. 그때는 저도 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도 그렇게 직업을 잃거나 저에게도 일 하는 시간을 줄이겠다 등 굉장히 회사 중심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상황은 이해했지만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을 케어해주는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팠죠. 그런데 저번에 뉴스에서 한아름 마트는 코로나 기간에 감염 위험성이 있는데도 나와서 일 하는 직원들에게 임금을 조금씩이나마 올려 준다고 하길래 마음이 훈훈하더라고요. 한아름 마트는 다른 한인 마트에 비해서 가격이 엄청 싼 것은 아니지만 채소/ 과일/ 수산물 등 좋은 질의 물건들을 파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주 업데이트되는 전단지를 참고하여 장을 본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치먼드 지점은 다른 지점보다 가격이 더 비싸니 참고해주세요! 또 하나 한남 마트 다운타운 점에는 푸드코트가 한편에 있어서 싸게 점심 등을 해결하기 좋아요.


2. Hannam mart(한남 마트)

한남마트는 한아름마트에 비해 적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로히드 역에 한 개 / 랭리 지역에 한 개 / 작년에 다운타운에 한 지점을 오픈했어요. 한국 음식점도 많고 유명한 Robson 스트릿에 위치하여 그 주변에 모여사는 한국 학생들이 주로 가는 곳일 것 같은데요. 제가 갔을 때는 물건이 적고 정리가 덜 된 느낌.. 휑한 느낌이 다분했어요. 하지만 로히드 지점은 크기가 굉장히 커요. 제가 다운타운에서 한인마트를 가야 한다면 저는 한아름마트를 가고 로히드에 갔다면 한남 마트를 들릴 거예요. 로히드 지점에는 물건이 훨씬 많고 마트에서 만든 음식들을 파는데 굉장히 잘 돼있어요. 국도 마트에서 직접 만들고 종류별로 담아 팔아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많은 게 좋았어요. 한남 마트도 카톡으로 위클리 전단지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 추가하시고 주말에 장을 보면 좋겠죠.


3. Kims mart(킴스마트)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한인마트 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위치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요. 위치가 좋지 않으니 가겟세가 적게 나오므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고 또 다른 이유는 킴스마트가 유통기한이 끝나기 근접한 제품을 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판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물건들이 유통기한에 근접한 제품이 많아요. 가끔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 도 발견될 수 있으니 여기에서 물건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필 수입니다. 저는 유통기한이 지나지만 않았다면 그렇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고 집 근처라 킴스마트에 가서 장을 많이 보는데요. 가격이 확실히 많이 저렴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것 등은 킴스마트에서 사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쌈무를 사더라도 킴스마트에서 두 개에 4불에 산다면 한아름마트나 한남 마트는 한 개에 3불 정도 하니 가격이 정말 싼 편이죠. 킴스마트는 물건을 파는 방식이 항상 두 개를 사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요. 가끔 두 개 까지는 필요 없는데 싸게 구매하려고 충동적으로 두 개를 구매하기도 해서 문제지만 두 개를 구매해도 다른 곳보단 싸니깐 부담이 적죠. 그리고 50불 이상 구매를 하면 2$ 쿠폰을 줍니다. 하지만 50불에 쌀 / 라면 박스 / 커피 박스 등은 포함이 안되고 그냥 일반 그로서리 제품들만 해당이 되고 이 쿠폰은 한 달 내에 써야 돼요. 개인적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다른 마트들의 시스템보다는 이 쿠폰이 더 맘에 들어요. 포인트는 모아도 모아도 끝이 없는데 바로 다음번에 쓸 수 있는 현금 쿠폰이니깐 더 이득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날짜 체크를 잘해야 돼요. 몇 번을 날짜 안에 못써서 그냥 버린 적도 있어요. 그리고 킴스마트는 물건이 싸서... 50달러를 넘기기가 쉽지는 않아요.. 다른 가게와 다르게 말이죠. 킴스마트는 작년에 다운 타운 근처 지점 외에 에드먼즈 역 바로 옆에 다른 지점을 한 개 더 오픈했어요. 이 지점은 다운타운에서는 거리가 꽤 멀긴 하지만 역 바로 옆에 위치해서 버나비 쪽에 사는 분들은 접근성이 더 좋답니다.


각 지역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작은 한인마트들이 더 있는데 유명하거나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다른 곳은 포스팅에서 뺏어요. 이정도만 해도 밴쿠버에 한인마트가 엄청 많은 거죠. 저희 엄마는 한국 외에 해외여행은 일본밖에 안 가보셨고 음식 가림이 엄청 심하 시거든요. 무조건 한식파.. 근데 여기는 거리가 멀고 미국 쪽이라 햄버거만 있는 줄 아세요.. 제가 내년에는 엄마와 아빠를 밴쿠버에 초대하려고 하는데... 매일매일 여기에 한국음식이 넘쳐나서 엄마가 굶을 일이 없다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캐나다는 외국이라 너무 걱정이신 분들 한국인에게 필요한 모든 게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