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캐나다

[밴쿠버/캐나다] 여행 팁 - 빅토리아 섬 2

by 유리바스 2020. 4. 21.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제가 애정 하는 곳 몇 군데만 더 소개할게요! 

4. Beacon Hill Park 

빅토리아 섬에는 부차드 가든이라고 유명한 공원이 있지만 저는 아직 가보지 않았어요. 솔직히.... 안 갈 것 같아요. 우선 입장료 봄/여름에는 택스까지 하면 일인당 40불 가까이하고 다운타운 근처도 아니기 때문에 버스나 / 자차를 끌고 가야 해요. 또 제 친구가 어머니가 오셨을 때 모시고 갔었는데 일산 호수공원 꽃 박람회보다 못했다고 그렇게... 실망을 하더라고요 허허허허 허  흠 하지만 저는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가 비교대상으로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실망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산을 사랑하는 일산 사람입니다!!) 캐나다에서 뭘 기대하지 마세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거나 한 거는 캐나다에서 기대할게 아니에요.. 미국 가셔야죠.. 허허허 캐나다는 시골스럽고 자연친화적 /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냥 제가 부차드 가든에 안 갔던 이유는 너무 비싼 입장료!  그리고 다운타운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비컨힐 파크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입장료도 따로 없고 정말 여러종류의 꽃들과 동물들이 있어요. 캐나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밴쿠버는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꽃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색이 다양하고 종류도 많기 때문에 공원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밴쿠버는 벚꽃이 정말 많아요!! 봄에는 벚꽃이 이 곳 저곳 만발합니다.

Cherry Blossom Blooming

비컨힐 공원에는 Children's Farm이라고 해서 염소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이나 공작새 / 리마 / 새 / 돼지 등 여러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도네이션으로 진행되어 자기가 내고 싶은 만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시면 돼요. 염소 체험을 너무 해보고 싶어서 갔는데 아기 염소들이 생각보다 무섭더라고요... 저는... 흐흐흐 캐나다 아이들은 동물도 잘 만지고 같이 어울리는데 저는 멋 모르고 들어갔다가 염소만 피해 다녔어요. 어릴 때부터 동물과 친하게 지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동물이라곤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원의 동물만 봐온 저는... 염소의 친구가 될 수 없었네요. 매일 오전 10:10 / 오후 4:10 분에 아기 염소들을 만지는 체험이 가능하니 비컨힐 파크에 가신다면 꼭 해보세요! ( Goat Run 타임은 혹시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아기 염소 체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리마
뿔이 간지러운 아기 염소들
아름다웠던 피콕 / 우는 소리는.. 정말 무섭습니다


5. Mount Douglas Park

제임스 베이 다음으로 빅토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마운트 더글라스 파크! 제임스 베이 다음으로인 이유는 딱 한가지!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자차를 끌고 왔거나 렌트했다면 꼭 가봐야 할 곳 별 다섯 개! 차를 끌고  파크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종종.. 걸어서 올라가는 캐내디언들도 보였어요. 역시나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 아니랄까 봐... 저는 못합니다! 허허허 허 마운트 더글라스가 좋은 점 , 꼭대기에서 빅토리아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산 꼭대기라 추울 수 있으니 재킷 가져가 주세요.

아름다운 빅토리아 사진에 담기
빅토리아

6. Fisgard Lighthouse

Fisgard Lighthouse는 historical site에요. 빅토리아에 있는 등대 중에 가장 오래된 등대라고 하네요. 빨간 등대 하우스에 실제로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하고 안에 들어가면 작은 등대 박물관이 있어요. 국립공원으로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고 등대 쪽으로 걷는 길과 해안을 따라서 길을 걸을 수 있답니다. 자 차를 가지고 빅토리아를 방문하셨다면 다운타운에만 있지 마시고 light house까지 한번 가보세요!

Fisgard Lighthouse

 

Light House 입장료


지금까지 제가 좋아하는 빅토리아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올려봤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빅토리아에서 가볼만한 새로운 곳을 더 업데이트해보도록 할게요. 아쉬운 마음에 빅토리아에서 찍었던 사진들 나열합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놀러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파이팅요!

Victoria Inner Harbour / Day time
Victoria Inner Harbour / Night
Victoria Parliament Building / Night
Victoria Parliament Building / Daytime
언니랑 앉아서 바라보던 빅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