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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캐나다 생활

아름다운 캐나다 서부 밴쿠버 여행시 주의할 점

by 유리바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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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를 소개할게요. 캐나다 하면 추운 나라라는 생각이 무조건 드실 것 같은데 밴쿠버는 연 중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는 따뜻한 도시예요.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7~8월 여름에 방문하시면 정말 아름답고 거주하는 사람들이 70% 이상 아시아인으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밴쿠버 여행 시 주의할 점도 당부 드리고 싶어요.


밴쿠버는 어떤 도시인가요?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 태평양과 맞닿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서남부에 위치한 최대 도시에요. 캐나다 전체로 따져도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권에 자주 들 정도로 살기 괜찮은 도시이며, 그래서인지 중국계를 비롯한 이주민들이 많이 와 현재는 북미에서 평균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랍니다. 캐나다 위치상 추울 것 같지만 의외로 한국보다 따뜻한 기후이고 연 중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어요.

밴쿠버 여행지도

 

밴쿠버에서 뭘 할까?

  • 스탠리파크: 규모가 엄청 큰 공원인데 해안을 끼고 있어서 무척 아름답습니다.
  • 빅토리아 섬: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2-3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 밴쿠버 아일랜드: 밴쿠버에서는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섬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 중 빅토리아 섬이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다른 밴쿠버 아일랜드들도 무척 아름답답니다.
  • 노쓰밴쿠버: 밴쿠버의 북쪽으로 다운타운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산들이 많아서 아름답고 평화로워요.
  • 밴쿠버 다운타운: 밴쿠버 다운타운은 미국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찍는 곳이에요. 맛집,쇼핑,공원,클럽등 모든 게 다 접근성이 좋고 놀기 좋아요.
  • 시애틀: 캐나다까지 왔는데 미국도 잠깐 놀러 가고 싶으시면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려서 하루 놀러 다녀오기 좋답니다.

 

밴쿠버 여행시 주의할 점!

밴쿠버 지역의 치안은 인접 국가인 미국의 대도시와 비교해 보면, 안전한 편이지만, 토론토 등 캐나다의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강도, 교통사고 등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여행객들을 노리는 절도 사건 등도 빈번히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코로나 이후로는 범죄율이 많이 증가해서 밴쿠버 다운타운 같은 데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밴쿠버 여행시 주의사항으로, 심야시간 이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안전하며, 음주 후 돌아다니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레스토랑, 호텔 라운지, 뷔페, 카페 등 복잡한 장소에서는 가방 및 지갑 도난 사례가 많으므로 중요 물품들은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아요. 친구랑 다운타운 카페테라스에서 커피 마신다고 의자 밑에 둔 가방이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매치기당하는 일이 있으니 꼭 유의하세요.
자동차를 렌트하신다면 주차 하실 때 가방을 차에 두고 내리신다던가 하면 절대 안 되세요. 유리창을 깨고 가방을 훔쳐가는 사례가 진짜 일어납니다. 특히 다운타운은요. 모든 소지품은 항상 차 트렁크에 넣고 내려주셔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요.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장소로 Main st와 East Hasting st이 만나는 "다운타운 동부"는 항상 접근을 삼가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곳은 "차이나 타운", 관광명소와 정말 가까워서 차이타타운에서 길을 잃으셔서 한 블록 더 걸어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라 꼭 주의하세요. 이 근처에 "마약 치료센터"가 있어 항상 마약 중독자들로 붐비고 노숙자들이 정말 많아서 충격받으실 수도 있어요.


이상으로 밴쿠버 여행시 주의할 점 몇몇 가지를 소개했고 아름다운 밴쿠버를 방문하셔서 재밌게 여행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